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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추천해요

1년

2023.3.2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다보면 평화로가 끝나는 지점인 창천에 위치한 식당. 무슨 옛 창고같은것을 개조하여 만든듯한 느낌. 천장이 매우 높고 건물이 크며 테이블이 꽤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리들이 넓직하여 편하다. 꽤 맘에 드는 공간.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과 그 옆에 야외부지를 사용하면 되는듯하고 인기와 식당크기에 비하면 조금 작은듯 느껴진다. 그리고 이 곳은 오픈런을 해야할듯. 11시30분이 되자 이미 좌석이 가득차서 밖에서 대기를 하는것이 보인다. 내가 먹은 메뉴는 #청국장&석쇠불고기정식 어른 15,000원 메뉴는 단일메뉴로 어른과 아이의 가격 차이만 있고 구성은 똑같은듯 보인다. 아이는 청국장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같다. 반찬은 메인인 석쇠불고기와 청국장을 제외하고는 무료 리필이 가능하며 메인메뉴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이 아주 많기에 메인을 추가하려면 첫 주문부터 하는것이 좋아보인다. 그래야 덜 기다릴 수 있음. 집반찬 타입의 7가지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고 그 가운데에 석쇠불고기가 딱 놓여져있다. 양이 적을까싶어 걱정했는데 나름 나쁘지않았음. 반찬의 간이 슴슴한편이고 자극적인것이 하나도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을듯한 맛이다. 공기밥은 커다란 나무소쿠리에 담겨 나오며 각자의 그릇에 옮겨담아 비벼먹으면 된다. 청국장을 5번정도 떠넣어 비비니 비비기도 쉽고 감칠맛이 더 해진다. 청국장은 꽤나 맑고 가벼운 맛. 향은 깊으나 쿰쿰하진않고 청국장 초보들도 다 먹을 수 있을법한 맛. 야채가 조금 들어있어 맛나게 비벼진 밥에 반찬을 먹으니 좋다. 엄청나게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그리운 집밥 맛. 자주 생각날 것 같다. 추천추천.

달팽이 식당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