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2 신제주의 노형에 위치한 대형 횟집. 싱싱한 회를 수족관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고 매장식사와 포장이 다 가능하다.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도 가능. 포장과 배달만 해 먹다가 처음으로 내부로 들어가서 식사를 해봄. 파란 박스에다가 생선이나 해물의 이름이 쓰여진 모형을 들고 계산대로 가서 구매하는 방식. 소꿉놀이를 하는듯하여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재미있음. 구매 후 잠시 기다리니 자리로 안내되었고 빠르게 상이 차려졌다. 일하는 직원의 수가 많고 빠릿하여 참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음. 테이블이 30여개 정도 되고 룸도 있어보여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아보인다. 가게의 전면에 주차공간이 몇 대 있고 뒷쪽으로 돌아들어가면 쉽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옆의 흑돈가의 주차장을 같이 사용해도 되는듯. 내가 먹은 메뉴는 #참돔+광어 40,000원 #상차림비 1인 5,000원 1인 5천원인 상차림비에 비해 꽤 성의있게 준비되어 나오는 스키다시. 자그마한 우럭튀김, 쪽파전, 회덮밥이 나오는데 각각의 맛이 나쁘지않음. 회덮밥은 초장을 조금만 둘러서 비벼먹는것이 훨 좋을듯. 광어는 탄력있는 살과 지느러미의 꼬독꼬독함, 풍미가 좋았으며 참돔은 상대적으로 더 두텁게 썰려 감칠맛과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으니 최고. 막장에 편마늘을 듬뿍 찍어발라 쌈을 싸먹어도 좋다. 넓고 깔끔한 매장에서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좋고 신선하고 쫄깃한 회와 알찬 구성의 차림들이 좋았던 곳.
노형수산시장
제주 제주시 한라대학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