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9 신제주 연동에 자리한 초대형 갈빗집. 거부한정식이 있던 자리에 다른 가게가 들어선 것으로 근방에 신라면세점이 있고 누웨마루거리가 있어 식사 외에도 즐길거리 2차가 쉽게 가능한 곳이다. 큼직큼직한 건물과 시원한 인테리어, 넓고 쾌적한 테이블과 깔끔한 주변환경이 마음에 든다. 제주스러운 야자나무와 돌하르방이 곳곳에 배치되어있고 현무암으로 돌담을 쌓아서 이곳이 실내인지 어디 한적한 제주의 야외인지 모를정도로 멋짐. 매우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가 호텔을 연상시키고 테이블마다 전담해주는 서버가 있어서 고기를 구워줘서 편히 식사를 할 수 있어 편하다. 주차는 식당앞에 매우 커다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차를 갖고 다니기 힘든 이 일대에서 대단히 좋은 입지를 갖고있다. 내가 먹은 메뉴는 #돔베고기 300g 38,000원 #제주모듬야채 18,000원 #스텔라생맥주 9,000원 커다란 원형테이블에 화려하게 세팅되는 기본반찬들. 하나하나 맛이 나쁘지않으며 입가심으로 먹기 좋다. 함께나오는 동치미가 꽤나 맛있다. 시그니처인 돔베고기는 기본 3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1인분에 900g이라서 일반적으로 커플 두분이서 먹기엔 쉽지않은 양일듯. 그기에 야채까지 추가하면 진짜 먹을게 많다. 부위는 꽃갈비. 두께가 두툼해서 육즙을 기가 막히게 가두고있어서 풍미가 대단히 훌륭했음. 텍스쳐는 거의 떡갈비급의 식감을 보여준다. 그렇게 두터운데 부드러운 질감, 처음 먹어봤습니다. 구워주시는 분 스킬이 예술!! 뼈를 뽑아낸 후 두터운 꽃갈비를 잘라내는 과정에서 뼈쪽에 붙어있던 늑간살도 따로 구워줬는데 이것의 맛이 상당히 좋았다. π모양으로 독특하게 잘라 구워서 쫄깃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이 앞의 고기식감과 배치되어 독특했고 마치 술안주를 씹어먹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맥주를 시켜서 마셔봄. 스텔라 라거의 청량함이 조금씩 생기던 느끼함을 잡아주어 좋았음. 콜키지는 와인은 병당1만원, 위스키는 병당3만원이고 테이블당 6인까지는 예약가능함. 돔베갈비말고 다른건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던것 같아서 다음에는 그렇게 먹어볼 예정이다!
거부갈비
제주 제주시 제원4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