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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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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2024.2.3 구제주 일도지구의 고깃집. 자주 다니는 길에 위치해있고 운전해서 지나칠때마다 손님들이 가득하고 대기줄이 어마어마한 모습에 호기심이 들었던 곳이다. 걸어서는 올만한 장소가 아니라서 일부러 시간내어 방문해봤던 식당. 상당히 넓고 많은 테이블이 눈에 띄고 아주 친절한 직원분들이 발빠르게 서빙해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이 아주많고 식당이 엄청나게 활기차다. 최근에 잘 보이지않았던 유형의 식당이라 신선했음. 가게의 뒷편에 작게 주차장이 있고 3-4대정도 주차가능하다. 이중주차도 가능하다고하며 이중주차시 카운터에 알려주고 키를 달라고함. 굿. 내가 먹은 메뉴는 #양념갈비 300g 16,000원 #김가루밥 2,000원 #서비스두부조림 0원 양념갈비와 여러 메뉴를 시켜서 먹어보고싶었는데 어마어마한 양을 보고 다른 것을 더 시켜볼 수 없었다. 양념갈비 2인분을 우선 시킨 후 먹다가 추가 주문을 해보는 것으로 결정! 기본 반찬이 나름 한 상 크게 차려져서 좋다. 그 중에 콘샐러드와 계란장조림, 미역국이 먹을만해서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가볍게 뱃속을 채울 수 있었음. 고기를 주문하면 메뉴판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서비스가 있다. 멜조림과 두부조림 중 한 개를 골라서 받을 수 있는데 두부조림을 골랐음. 멜조림을 자칫 요리 잘 못하는 식당 걸리면 아예 입도 못 대기에... 그러나 그렇게 고른 두부조림도 충격적으로 짰다. 아주 작게 잘라서 입에 넣어도 심히 짜서 단독으로 먹기에는 무리. 밥과 함께 아주 조금씩 섞어 먹어야 그나마 입에 들어간다. 고기는 간장베이스로 과하지 않게 가볍게 양념된 듯 보였다. 너무 진하지 않은 양념갈비를 파는 곳이 요즘 종종 보이는데 예전과 다르게 고기의 퀄리티도 많이 좋아지고 자신있는 식당들이 많이 그리하는듯 보임. 선호하는 방식이다. 상당히 많은 양을 숯불에 천천히 익혀내어 구우면 되는데 숯이 고기그릴과 꽤 가까이 있으니 자주 뒤집어주는 것이 포인트. 하나하나 뒤집지말고 집게로 한 번에 샤샤샥 다 마구마구 저어줘야 타지않은 맛있는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두부조림을 먹고 배를 조금 더 채우기 위해 김가루밥을 시켜보았다. 고기와 마찬가지로 싼 가격이 아주 마음에 든다. 동글동글 말아서도 먹고 두부조림에도 말아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게 됨. 맛있다. 요즘 물가대비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식사를 했다. 재방문의사 있고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에게 특히 추천하는 식당.

서민당

제주 제주시 연신로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