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에 위치한 예약제 스시집. 5~6명정도 앉을 수 있는 바가 있고 장소는 작지만 아늑한 기분을 준다. 예약제인 이유는 사장님인 주방장님이 시장에 직접 나가 그날의 횟감을 사시기 때문. 모든 것에 사장님의 정성이 베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먹은 것은 점심 이었는데, 유자 드레싱의 샐러드로 시작하여 전복, 한치, 참치 등 갖가지의 사시미와 주방장님이 직접 발라주는 간장이 곁들여진 초밥들 그리고 교꾸와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가 된다. 미소시루는 짜지않고 황금송이버섯이 들어가 향이 좋다. 초밥수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추가적으로 초밥을 더 요청할 수 있다. 재료들은 전부 하나같이 신선하고 정갈하였으며 특히나 밥이 매우 쫀득하고 맛있었다. 우리가 먹은 날은 우니가 매우 신선하고 고소했다는 평. 가격대는 점심 4만원, 저녁 6만원, 오마카세 8만원. 주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저녁 예약 후 술한잔 곁들이기 좋다.
정미
서울 강남구 언주로151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