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에 위치한 스시야. 공덕 정미에 있던 쉐프가 차린 곳이다. 기본 플레이트 부터 재료 선택까지 쉐프님의 섬세함이 돋보였던 곳. 직접 갈아주는 생와사비와 직접 조미한 간장이 초밥과 조화가 좋다. 전복숙회를 시작으로 돔, 단새우, 성게알, 참치, 생고등어 등 재료의 퀄리티가 가성비로 훌륭하며 밥알 또한 일품. 특히나 맛있었던 가리비와 북방조개는 살이 실하여 기분이 좋았다. 포슬포슬하게 익혀진 장어초밥을 끝으로 원하는 재료 디시를 몇접시 더 먹은 후 교꾸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굉장히 정갈하고 시작과 마무리가 좋았던 곳. 더불어 유쾌한 쉐프님과의 대화도 즐거웠다. 점심 5만원, 저녁 10만원. 예약제. 어떤 스시야든 화~금에 방문하면 원하는 재료를 더욱 즐길 수 있다는 쉐프님의 팁. 교대역 10번출구에서 걸어나가면 신한 은행 건물 지하에 있다. 간판은 따로 없다.
카루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75 중앙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