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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서울숲역 근처에 있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7시에 예약하였는데, 7시 15분 예약 손님으로 인해 음식 서빙이 좀 늦을 수 있다며 예약을 도와주셨다. 먼저 도착한 일행을 위해 레모네이드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신 친절에 감탄. 음식맛은 어떨지 궁금해하며 파스타는 클래식, 라구 볼로네제, 비장탄을, 피자는 페퍼로니 루꼴라 피자를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피자. 피자는 이탈리안 스타일에 얇은 도우는 바삭하고 쫀득한 편인데, 페퍼로니와 치즈 풍미가 질이 좋고 루꼴라도 아낌없이 풍성하게 올라가있어 맛좋았다. 곧이어 순서대로 나온 파스타. 클래식 파스타는 말그대로 면과 재료맛을 살린 담백한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는 토마토 소스가 너무 새콤하지 않고 치즈와 어우러져 풍미가 좋았고, 크림으로 시킨 비장탄 파스타는 소갈비살이 질기지 않고 적당히 되직한 크림과도 잘 어우러졌다. 물론 파스타의 요리 상태도 너무 무르지 않고 잘 요리된 상태였음. 함께 시킨 글라스 레드와인도 적당한 드라이함과 당도가 마실만했다. 정통 이탈리안은 아니지만 재료들의 조화와 요리법이 잘 어우러졌고,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기분좋게 먹었다. 스탭들의 서비스도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했고, 가게 분위기도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워 데이트나 중요한 식사자리 때도 예약해서 방문하면 좋을 곳.

남정네의작은부엌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