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장 식사 후 방문한 바. 이남장에서 계속 대화하기엔 안주가 떨어져 분위기 바꿀겸 식당 바로 옆에 있어 방문한 바. 계단을 오르고 스포트라이트가 쏘아진 곳에 302호 입구 발견. 들어가니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데, 바 좌석이 만석이라 커다란 풍선이 있는 자리에 앉았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을 주셔서 가볍게 입을 적심. 와인 종류도 있지만 칵테일로 주문했는데 내가 마신건 위스키 사워와 진피스. 위스키 사워는 두 가지 위스키 중 고를 수 있었음. 두 칵테일 모두 내 입엔 살짝 알콜이 적은 감이 있었지만 밸런스 나쁘지 않았고 함께 시킨 브라우니 아이스크림도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 챗 베이커의 음악도 좋았고. 바 석에서 따로 칵테일을 요청해서 먹은 것이 아니라 맛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친구랑 두런두런 얘기하기 좋았다.
바 302호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8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