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사동에 오면 꼭 이 집에 와서 차 한잔을 마셔요. 통창으로 보이는 쌈지길, 그렇게 북적이지 않는 카페 분위기, 깨끗한 내부, 조용히 흘러나오는 피아노곡까지 인사동을 느끼기엔 이만한 곳이 없어요. 예전엔 음료를 주문하면 양갱을 함께 준비해주셨는데, 최근엔 피스타치오랑 미니약과를 주시네요. 양갱이 개인적으론 더 잘어울리는거 같지만 뭐 먹으러 가는건 아니니까요. 이 집은 대추차, 오미자차, 보이차가 괜찮은 듯합니다. 가게 주인분이 특히나 보이차에 대한 애정이 크세요. 가시게 된다면 참고하세요!
도채비도 반한 찻집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