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푸디트래블러

추천해요

1년

‘No burden’. 일상에 무겁게 내려앉은 피로를 던져줄 곳이다. 연남동이나 망원동에 있을 법한 예쁜 감성의 카페이지만 의외로 영등포 아파트 단지 골목 상가에 숨은 곳이다. 상가 외관에서는 카페의 흔적을 찾기 쉽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따뜻한 조명과 우드 톤의 가구들,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이다. 내부가 둥글게 탁 트여 있고 테이블 좌석이 많아서 좀 더 넓게 느껴지고, 벽 한 면에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창을 설치해 자연광도 잘 든다. 인파가 많은 지역도 아니라서 쉬고 싶을 때 편하게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다. 커피보다는 디저트 맛집이다. 단맛이 강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 촉촉한 식감의 바스크치즈케이크가 맛있다. 담백한 카페라떼와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더 맛있었고, 단맛이 필요하다면 함께 나오는 딸기잼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에그타르트, 크로플, 초코쿠키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 디저트가 이곳의 인기 비결 같다. 말차 아이스크림 세 덩이가 올라간 위압적인 비주얼의 제주산말차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다. 꼭 사진에 담아야 할 법한 비주얼이고, 테이블마다 다들 하나씩 말차라떼를 마시고 있었다. 말차는 취향에 안 맞아서 별로지만 똑같이 아이스트림 세 스쿱을 올린 생딸기라떼는 정말로 단 게 당길 때 한번쯤 먹어보고 싶을 것 같다. ℹ️ 맛: 4/5 가격: 아메리카노 4.0 카페라떼 4.5 제주산말차라떼 7.0 ℹ️ 위치: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 웨이팅: 없음 영업시간: 10am-9pm 분위기: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공간

노버든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1길 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