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 Room’ 환경을 사랑하는 문래동 시인의 방. 20여 년간 목공소로 운영되던 건물이 문학과 감성이 깃든 카페로 재탄생했다. 목재를 보관하던 다락을 터 복층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책들과 그림 소품이 2층을 가득 채웠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지향 카페다.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과 에이드 청을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며 디저트 역시 오트밀, 코코넛 등이 들어간 비건쿠키를 판매 중이다. 티슈 대신 손수건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쌀로 만든 리유저블 빨대를 사용하며 텀블러 지참시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특별히 비건 음료를 주문해서 마신 건 아니지만 평소에 먹던 라떼들과 달리 점도가 낮고 끝맛은 맑으면서도 시원했다. 논비건 음료를 주문하더라도 포엣룸 커피만의 특징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카페가 거의 들어서지 않은 공장 골목에 위치해 주변이 한산하고, 카페 내부도 고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좋다.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특정 메뉴 한정으로 리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맘에 든다. 책을 읽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시집을 권하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전하려는 카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 ℹ️ 맛: 4/5 가격: 아메리카노 4.0 카페라떼 4.5 바닐라빈라떼 5.0 ℹ️ 위치: 문래역 1번출구 웨이팅: 없음 영업시간: 11am-10pm (화요일 휴무) 분위기: 아늑한 다락방 서재
포엣 룸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