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외관의 로고부터 내부 곳곳에 새겨진 손글씨 낙서들이 귀여운 공간. ‘Danke’라는 이름 때문에 독일 카페의 분위기를 가져온 건 아닐까 싶었지만, 독일에 머물렀던 시간이 일주일 남짓 뿐이라 어떤 게 독일 감성인지는 잘 모르겠다. 노출 콘크리트 구조와 푸른색 페인트의 흔적이 조금 밖에 남지 않은 낡은 벽지, 통일성이라고는 없는 색깔의 의자와 테이블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빈티지 카페다. 무심한 듯 귀여운 카페의 타이포그래피가 그대로 박힌 스티커, 머그잔, 유리컵 같은 굿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 라떼를 한 잔 맛보고 왔지만 스콘과 핸드드립으로 좀 더 유명한 곳이다. 특히 핸드드립은 삼각지 카페 중 제일이라는 리뷰도 많이 보았다.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꼭 핸드드립을 먹어볼 생각이다. 카페 내부가 협소한 편이고, 좌석도 편한 느낌은 아니라서 오래 머물다 가기 적절한 카페는 아니다. 맛있지만 비싸지 않은 커피가 당길 때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잠깐 즐기다 가기에 더 좋은 곳. 날씨가 춥지만 않다면, 카페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이국적인 바이브를 느끼며 커피를 마시다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ℹ️ 맛: 4/5 가격: 아메리카노 4.0 카페라떼 4.5 핸드드립 6.0 ℹ️ 위치: 삼각지역 3번출구 웨이팅: 10-20분 영업시간: 11am-9pm (일요일 휴무) 분위기: 빈티지 & 이국적 방문일: 2023.01.05
당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