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남동에서 한번 방문해봤지만, 그때 못먹어본 수육/족발카츠에 대한 미련이 남아 익선동 지점으로 재방문했다. 지점 여부와 상관없이 늘 웨이팅이 끊이질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할 것을 권한다. 아쉽게도 특등심카츠는 솔드아웃이라 족발카츠와 등심카츠를 주문했다. 메뉴 조합만으로 특색이 있었던 족발카츠는 상당히 기름지고 비계가 많았는데, 애초에 느끼함에 타격감이 1도 없는지라 쫄깃한 식감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단독 메뉴로 혼자 시킬 시에는 다소 물릴 수 있을 것 같다. (가격도 꽤 사악하다.) 솔직히 웨이팅 대비 엄청 맛있는 곳은 아니다. 안심,등심카츠의 경우 다른 이름난 맛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퀄이 떨어지는 느낌. 식당 분위기도 좋고, 좋아하는 메뉴만 판매하는 곳이긴 하지만 인스타 갬성 마케팅과 함께 살짝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경양카츠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