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4년

요즘엔 고급진 느낌의 가게에서 먹는 야끼토리 집이 유행인가.. 뭔가 조명만 살짝 어둡게 하면 위스키나 와인 한 잔 해야 할 것 같은 바 같은 분위기에요. ㄷ자 형태의 공간인데 넓지 않은 편이라 한 켠에서 꼬치가 구워지는 걸 구경할 수도 있어요. 스타터로 나온 토마토 절임은 새콤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도망간 여름 입맛 돌아오게 만드는 맛! 안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껍질은 다른 집에 비해 살짝은 도톰한 스타일이었는데 부들부들한 식감은 역시 안 좋아할 수가 없네요! 간장 소스도 적당히 배어 있어 삼삼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연골, 앞다리는 두툼한 살코기에서 오는 느낌과 함께 육향이 퍼지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힘줄이랑 츠쿠네는 한정수량이라 그런지 괜히 더 감탄하며 먹었던 거 같아요. 힘줄은 뭔가 껍질이랑 비슷하게 생겼던 거 같은데 더 씹는 맛이 살코기 부분이랑 비슷했던 것 같고 츠쿠네는 정말 토실토실하니 잘 다져져 있더라구요. 크기가 커서 속까지 잘 안 익었을까 걱정했는데 고루고루 잘 익혀져있었고 속의 부드러운 식감도 딱 좋았어요! 고로케는 이 집의 별미! 타르타르였나 어떤 소스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로케 맛을 정말 잘 살려주더라구요. 꼬치 먹다가 한 번 더 감탄했던 메뉴. 꼬치가 양이 좀 적을 때 딱 같이 먹기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꼬치 모둠 메뉴가 없어서 단품으로만 시키다보면 은근 가격이 나갈 거 같은데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는 편이라 0차나 2차 이상으로 오기 딱 적당한 곳?!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하러 오기도 좋을 곳인 것 같아요!

도리도리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2길 12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