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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2년

. 흰여울문화마을 걷다보면 뷰가 좋은 카페들이 참 많은데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결국 자리 있는 곳 찾아가지 않을까 싶은데.. 외관을 봤을 때 컬러감이 되게 좋고 자리도 좋아보여서 들어간 곳. 운 좋게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자리를 앉아서 햇빛 마사지도 여유롭게 받고 너무 좋았던 곳! 겨울임에도 부산은 따뜻하네요. 햇빛이 내리쬐는 낮 시간에는 외부 자리에 앉아도 전혀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커피랑 테린느 시켰는데 커피 맛 자체는 평범했던 것 같아요. 라떼가 꼬수운 맛이 좀 덜해서 아쉬웠던 기억. 테린느는 브라우니를 연상시키는 꾸덕함과 찐한 치즈 향이 인상적이었어요. 커피랑 마시기 어울리는 디저트였던 것 같아요. 은근 양이 많아서 둘이 먹으니까 배가 살짝 불렀던 것 같아요. 그냥 여유를 즐기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라 커피 맛이 중요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여행 중 잠깐의 쉼, 휴식이 필요할 때 들르기 좋은 카페. 내부에는 쉬면서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어서 비오는 날 안에서 커피 한 잔이랑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네요!

여울 책장

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