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 1년만에 재방문. 은근 인기가 있는 곳이라 예약 어플 활용해서 예약 방문하는 걸 추천!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하면서 아늑, 코지한 분위기라 손님들 중 커플 비중이 높은 것 같아요. 조용조용 이야기 나누기 괜찮은 곳. 첫 방문이랑 메뉴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한데 1년 전이라 정확하진 않네요.. 메뉴가 엄청 많진 않지만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선택 폭이 넓은 점은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메뉴가 많아 고르기 힘든 거 보다 나은 듯! 마르게리따에 라구파스타 이렇게 주문했는데 마르게리따는 기본에 충실한 피자 맛! 넉넉하게 들어간 치즈 맛에 향긋한 바질, 토마토까지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라구파스타는 조금 더 특색 느껴지는 메뉴. 리가토니 면이었던 것 같은데 쫄깃쫄깃 식감도 그렇고 고기향 잘 스며든 소스랑 따로 놀지 않았어요! 사실 소스가 맛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 자체가 맛있더라구요. 막 꾸덕꾸덕하지도 않고 점도도 적당했던 것 같아요. 분위기도 음식도 마음에 들어 전체적으로 기억이 좋은 곳. 을지로 메인 거리에 있지 않아서 그런가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조금 더 유명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곳!

더 시옷

서울 중구 수표로 3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