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도 순대국 먹고 2차로 옥이네먹거리 왔는데 이번에도 근처에서 순대국 먹고 또 왔네요. 평일 저녁인데도 여전히 사람 많네요. 배가 별로 부르지 않다 보니 가벼운 안주를 찾다가 가을 전어가 생각나 전어구이 주문. 지난 번 장어구이는 생각보다 고퀄이라 쫌 기대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생선요리 전문집이 아니다 보니 전어 자체가 크지 않고 맛이나 식감에서 한계는 명확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살 부분에 구이 특유의 향이 적당히 입혀져 있어서 맛이 괜찮았어요. 가시가 얇다 보니 발라 먹는 게 은근히 힘들어서 고생했던 기억. 그래도 술 먹기엔 딱히 아쉬움이 없는 곳이라 이 날도 꽤나 많이 마신 기억. 메뉴가 많다보니 메뉴 선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지난 번 보단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시장 바이브 좋아하다 보니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였어요!
옥이네 먹거리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