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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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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시험 끝나고 점심 먹으러 들어간 곳. 이 근방은 잘 오지 않는 동네라 평점 나쁘지 않은 곳 들어갔어요. 골목 한 켠에 위치한 곳인데 역이랑은 가까워서 좋았어요. 가게는 전형적인 감자탕집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무 테이블에 걸려 있는 앞치마가 보이고 되게 익숙한 풍경이었어요. 주변 직장인 분들이 퇴근하고 소주 한 잔 하는 모습도 그려졌던 것 같아요. 메뉴가 몇 개 있었는데 별 고민 없이 감자탕 주문. 국물 맛이 뭔가 묵은지가 들어갔을 때 나는 시원한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꽤나 얼큰해서 국물에 자꾸 손이 가네요. 반면 고기는 남자 둘이 먹기엔 살짝 부족한 편이었어요. 뼈 크기에 비해 살코기 부분이 많지 않아서 뭔가 먹은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무난무난 맛있었던 감자탕! 볶음밥은 강한 인상을 주는 특색은 없었는데 빠지면 또 아쉬워서 빼놓을 수가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감자탕하면 밤에 2차로 가거나 아예 새벽에 마무리 해장으로 먹는 느낌이라 낮에 먹는 게 어색하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식사용으로도 한 끼 먹기엔 나쁘지 않았던 감자탕이었어요.

도마다리 감자탕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2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