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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1년

이제 빠사삭 리뷰는 그만 쓸 때도 되었지만 또 배달은 처음이라..! 신림에서 방을 잠깐 쓸 일이 있어 배달을 시켜봤는데 시간이 늦으면 배달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어플에서 일시적 마감이라길래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가게가 막은 건 아니고 라이더 분들이 안 계신 건지 막힌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사장님이 방금 취소된 콜 하나 있으니까 다시 해보라고 알려주셔서 빛의 속도로 후다닥 주문했어요! 기름 때문에 눅눅해지다보니 배달로 튀김류를 먹는 건 뭔가 조심스러워지는데 빠사삭은 기우였어요. 물론 매장에서 먹는 거만큼이라고 하면 살짝 거짓말 섞인 거지만 그 빠삭거림이 꽤 오래 지속되었어요! 배달시간까지 고려를 하신 건지 잘 튀겨졌던 것 같아요. 각종 튀김에 떡볶이까지 넉넉하게 주문했는데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긴 하네요.. 장바구니를 열심히 담았는데도 금액이 많이 올라가지 않았던 기억! 떡볶이는 약간 맛이 묽어서 솔직히 좋아하는 취향의 맛은 아니지만 튀김만 먹으면 살짝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담가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여기 튀김은 사실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다른 거지 전체적인 식감, 맛은 비슷해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되는 것 같아요. 전 새우, 오징어 등 실패하지 않는 튀김도 좋지만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 야채류 튀김이 끌리는 것 같아요. 흔하지 않으면서 맛도 챙기는 튀김들! 이번에도 맛있었네요 ㅎㅎ 물론 가게에서 시원한 생맥에 즐기는 튀김만큼은 아니지만 배달로 먹어도 맛있네요. 이 집은!

빠사삭

서울 관악구 신림로17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