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2년

포차 바이브에서 룸으로 된 일식당 같은 느낌을..! 뭔가 숨은 맛집 발견한 것 같아 간만에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님의 손님 응대였던 것 같아요. 막회가 나오면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라는 인사말로 시작하여 막회를 맛있게 싸 먹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며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는데 너무 대접 받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각각 4가지 쌈도 서로 다른 재료를 활용해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질리지가 않은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론 향긋한 깻잎에 무순을 살짝 올려 향을 극대화한 방법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회는 총 3가지가 준비되는데 회 이름이 다소 생소해서 기억은 잘 안 나네요. 막회라 확실히 생으로 먹으면 맛이나 신선함이 느껴지는 건 아니었어요. 대신 쌈으로 싸먹었을 때 조화로움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집은 밥이 초밥 스타일이라 적당히 간이 맞춰져 있고 물기를 머금은 듯 질은 듯한 느낌 되게 좋았어요. 막회랑 밥이랑 쌈을 싸 먹는 건 상상하기 힘든 조합인데 맛있더라구요. 메뉴 중에 골뱅이도 궁금했는데 때가 안 좋아 내어 놓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동해에서 직접 받아다가 쓰신다길래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가볍게 2차로 와도 좋을 것 같고 초밥 때문인지 식사로도 매력적인 곳이라 다시 오고 싶어요! 사장님의 기분 좋은 접객이 많이 기억에 남는 집!

오고또 포차

서울 종로구 종로16길 34 국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