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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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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맛 보다는 공간 자체가 지닌 장점이 돋보였던 곳. 확실히 망원동에서 좌석도 나름 넉넉하고 공간 곳곳에 포토 스팟이 있는 곳은 매력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토요일엔 역시 사람이 많긴 하더라구요. 시간 잘 못 맞추면 자리 못 앉을 거 같아요. 플랫화이트랑 브라우니, 레몬 케이크 등 디저트 2종 맛봤는데 전체적으로 쏘쏘였어요. 플랫화이트는 뭔가 찐한 그 느낌이 다소 약했던 것 같고 살짝 밋밋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라떼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친구가 먹은 시나몬 바닐라 라떼였나 요건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브라우니랑 케이크도 다소 평범한 디저트였어요. 브라우니는 건강한 초코 맛이라고 해야 하나.. 조금 더 초코의 단 맛과 꾸덕함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고 레몬 케이크는 예상이 가능한 맛이라 크게 기억에 남진 않았던 것 같아요. 뭔가 커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 메뉴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뭔가 조명도 그렇고 아늑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좋아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망원동의 좁고 작은 카페가 아닌 곳을 찾고 있다면 괜찮은 선택지!

딥 블루 레이크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