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른 분들 리뷰처럼 평을 내리긴 참 어려운 곳이네요. 낮과 밤의 컨셉이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전 와인을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밤에 방문했어요. 2시간의 공간을 빌리는 독특한 컨셉. 덕수궁 바로 옆이라 자리만 잘 잡으면 나무와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 음식은 외부 음식 반입 및 배달도 가능! 음식 종류를 말씀드리면 그거에 맞게 플레이팅까지 준비해주시더라구요. 쇼블 먹으려고 육회, 연어 조합을 주문했는데 너무 예쁘게 내어 주셔서 사진 정말 열심히 찍은 기억. 와인은 가격대비 맛이 훌륭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공간 대여료라고 생각하면 크게 불만 없었어요 ㅎㅎ 음식에 대한 것보다는 그 곳에서의 시간, 공간, 분위기가 이 집에 대한 인상을 가르지 않을까 싶네요. 되게 어둑어둑하니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물론 가게가 아담한 편이라 주변에 사람들도 중요할 거 같아요.. 서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컨셉의 공간은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
마이 시크릿 덴
서울 중구 덕수궁길 9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