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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1년

외근 간단히 마치고 복귀하는 길에 시원한 냉우동이 먹고 싶어서 한양대역 내렸는데 거짓말 같이 오픈시간 맞춰서 사람들이 몰려 오더라구요. 가게가 넓지 않은 편이라 웨이팅 안하려면 오픈런 해야하는 집. 고민 없이 붓가케에 유부초밥 시켰는데 정갈하게 잘 정리된 면이 젓가락질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음 분명 면빨이 탱글거리고 적당한 식감이 느껴지는 게 맛은 있는데 명성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움도 남는 것 같아요. 반죽이나 치대는 과정이 잘 이뤄지면 훨씬 더 쫄깃함과 저항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쯔유는 딱 적당히 간간해서 면이랑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유부초밥은 우동으로 양이 아쉬울 때 곁들이기 괜찮은 것 같아요. 특별한 맛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사이드. 냉우동은 개인적인 베스트 집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준수한 맛을 내는 편. 따뜻한 우동은 어떤 매력을 보일지 궁금해서 날씨 쌀쌀해지는 날 다시 한 번 들르지 않을까 싶네요!

우동 가조쿠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1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