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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꽤 오랜만에 찾은 송학반점. 지난 번 방문 때 간짜장을 못 잊어 다시 찾은 제천에서 별 고민 없이 방문한 곳. 가게 구조나 크게 변한 거 없이 그대로라 반가웠어요. 지난 번엔 점심 시간이 꽤 지난 다음에 방문이라 잘 몰랐는데 오픈 시간 맞춰와보니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음식 주문 후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건지 음식 맛이 이전이랑 조금 달라진 거 같았어요. 간짜장과 잡채밥 주문했는데 간짜장은 소스 양이 면을 충분히 덮지 못해서 약간은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사진은 소스의 일부만 부은 다음에 찍어서 더 적어보이는 점 참고!) 이전에 와 맛있단 생각이 크게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불향 가득했던 그 소스 맛이 희미해진 거 같아서 아쉬웠어요. 잡채밥은 굴소스 향이 꽤 강하게 나는 점은 좋았는데 살짝 기름진 편이라 다 먹기엔 살짝 속에 부담이 가는 느낌이었어요. 다른 분 리뷰에서처럼 면이 떡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장점과 단점이 명확했던 식사 메뉴. 편차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맛이 변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은데 최상의 간짜장의 맛을 만나긴 이제 쉽지 않을 수도.. 그래도 근방에선 눈에 띄는 곳이라 사람은 계속 많이 찾으실 것 같지만 재방문 이제는 고민해봐야할 거 같아요.

송학반점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12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