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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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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용한 카페 찾아 삼만리 하다가 겨우 들어간 곳. 좁은 골목 한 켠에 위치한 작은 카페인데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거 같아요. 전체적인 우드톤과 조명이 주는 아늑함, 따뜻함도 인상적이었어요. 저녁을 안 먹고 가서 플랫화이트에 스콘 하나 주문했는데 플랫화이트는 살짝 라떼에 조금 더 가까웠던 거 같아요. 커피 맛보다 우유 맛이 조금 더 강했던 느낌. 스콘은 만들어진지 꽤 된 것 같은데도 맛이 괜찮았어요. 막 부드럽게 부서지기 보단 살짝 청키한 텍스쳐가 있던 것 같은데 속은 또 촉촉함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함께 주신 딸기쨈이랑 먹어도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커피나 베이커리 맛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는데 편안하게 잘 쉬다 간 공간이라 나쁘지 않았던 기억!

카페 희재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11길 6 삼풍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