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나영이

추천해요

11개월

본점에 비해서는 평점이 안 좋길래 고기를 잘 못 구우시는 건가.. 서비스 체계가 허술한가.. 싶었는데 뭐 때문일지는 알 것 같은데 크게 아쉬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평일에 퇴근하고 좀 일찍 방문하니 거의 마지막 테이블 앉을 수 있었어요. 가게가 좁진 않은데 테이블을 조금 많이 배치해서 그런지 4인 테이블이 좀 작아보이긴 했어요. 그릇에 비해 담긴 음식의 양이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 접시 크기를 좀 줄이면 더 좋지 않을까 잠깐 생각도 들었네요. 고기는 역시 소문대로 맛있네요. 꿉살, 목살, 삼겹 골고루 먹었는데 삼겹보다는 확실히 목살이 맛있었어요. 한정 메뉴인 꿉살도 맛있었구요. 목살로 유명한 땅코 사장님께서 여신 곳이라 그런지 두툼하고 질 좋은 고기를 취급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막 엄청 차별화된 맛은 아니라 감탄까진 아닌데 충분히 맛있었던 고기. 좋았던 건 파김치, 장아찌 등 고기 맛을 배가해 줄 재료들이 종류가 꽤 다양하고 고기랑 잘 어울리는 편인 점! 짜파게티는 트러플 향이 강해서 좋았는데 꼭 시켜야할 것 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고 파김치랑 정말 잘 어울리니 드실거면 꼭 함께 드시길..! 약간 아쉬웠던 건 고기 구워주시는 분이 자꾸 바뀌셔서.. 먹다보면 맛이 바뀔 수가 있어요. 차라리 전담 테이블을 지정해주셨으면 덜 정신 없이 일정한 컨디션으로 고기를 먹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콜키지프리에 꽤 매력적인 고기집임은 부인할 수 없는 터라 웨이팅 없다면 안 갈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꿉당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0 대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