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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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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남동 초입에 있는 수제맥주집. 막차가 끊기는 시간 즈음이라 선택지가 많지 않아 들어갔어요. 공간이 협소해보이는데 1층부터 3층까지 있어 은근 수용가능한 인원이 많아요! 3차로 방문한 터라 맥주 한 잔과 먹을 적당량의 안주가 필요했는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보아 부담스럽지 않은 양 같아요! 치킨을 시켰는데 딱 반 마리 사이즈 되는 것 같아요. 겉껍질이 약간 얇고 부실한 편이긴 했지만 속살이 촉촉하고 뜨끈뜨끈해서 괜찮았어요. 맥주는 연남 페일에일과 강남역 바이젠을 마셨는데 페일에일은 약간 쌉싸름한 맛이 강해서 오히려 IPA같은 느낌? 바이젠은 부드러운 느낌은 있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기억에 남는 건 기본 안주로 나오는 프레첼... 묘하게 중독성 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냠냠 맥주나 안주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닌 것 같지만 접근성도 훌륭한 편이고 2층에선 경의선 숲길이 잘 보여 뷰도 괜찮은 편이에요! 합리적 가격에 가볍게 수제 맥주 즐길 때 하나의 선택지일 것 같아요

크래프트 한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