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호야네! 동네 맛집 추천해달라하면 빠지지 않는 집 중 하나에요. 일단 숯불이 들어옴에도 더위가 느껴지지 않아 정말 좋았던 점. 양꼬치, 양갈비살꼬치, 꿔바로우, 지삼선 등을 시켰는데 꼬치는 듣기론 날마다 약간 편차가 있다고는 하네요. 예전엔 더 실했던 것 같은데 무난무난! 그래도 잡내는 안 나서 괜찮아요. 개인적으로 이 집은 꿔바로우가 참 괜찮은데 달달하니 새콤한 소스도 그렇고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둘 다 잘 살려서 항상 주문하는 메뉴에요. 지삼선은 전체적으로 큼직한 재료들이 인상적이었는데 가지, 고추, 감자 셋 다 식감이 좋았어요! 술과 함께 하기에 밸런스 잘 잡힌 음식. 이 집을 또 자주 찾는 이유는 기본 찬으로 나오는 된장찌개와 숙주볶음! 특히 숙주는 이것만으로도 술안주가 될 정도로 매력적인 반찬!! 그리고 통마늘을 주시는데 다 먹은 꼬치에 끼워 구워 먹으면 이것도 하나의 별미! 아직은 동네에서 이 집에 견줄 만한 양꼬치집은 없는 듯 하네요!!

호야네 양꼬치

서울 은평구 진흥로 1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