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게더링으로 다녀온 롱침!!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 그런지 확실히 우아한 분위기! 음식도 그에 맞게 조금 고급화된 로컬 느낌! 제 입맛엔 향신료가 아주 하드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징어 고를레는 불향을 잘 머금어 말레이시아 밤거리에서 먹었던 야식이 생각났어요! 맥주 한 잔 곁들이기 딱 좋은 맛! 그린파파야 샐러드는 다소 호불호 많이 갈렸던 것 같은데 새콤보단 시큼한 쪽이어서 입맛을 돋우기엔 다소 애매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그린 커리는 이전에 다른 곳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약간 향이나 맛이 조금 애매.. 바질 향을 조금 더 잘 살려서 그린 커리의 매력을 더했으면 좋았을 텐데 코코넛이 다소 지배적이었던 느낌? 그래도 코코넛 자체 맛은 나쁘지 않아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 밥은 비주얼은 안남미인데 그 퍼석거림은 덜해서 약간 한국쌀이랑 믹스된 느낌이었네요 ㅎㅎ 팟타이는 어느 정도 기대했던 그 맛 그대로라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 맛도 전체적인 내용물들도 특이하진 않은데 안정적인 느낌이네요! 음료는 전체적으로 별로.. 밀크티도 약간 물 탄 느낌이고 수박 음료는 소금을 왜 둘러주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음료보단 맥주류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 전 동남아식 향신료를 좋아해서 좀 더 강한 맛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조금 맞춰진 태국음식을 바란다면 좋은 곳 인 것 같아요!
롱침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 RYSE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