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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5년

카페를 빙자한 식당, 카빙당! 경희대 후문 쪽에 위치한 대학생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작은 밥집. 확실히 점심시간에 가보니 대학생들로 바글바글! 좁은 공간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또 다른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일본식 카레에 새우튀김이 맛있다해서 토핑추가해서 먹었어요! 일본에서 카레를 안 먹어서 일본식 카레맛은 잘 모르는데 약간은 매콤한 베이스의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무난무난 맛있던 카레! 다만 이 집에선 새우튀김이 단연 돋보이네요!! 바삭하고 얇은 튀김옷 속을 꽉 채운 새우의 식감, 온도 너무 좋았어요. 카레를 머금고 있지 않아 눅눅해질 걱정도 없어요! 밥은 약간 뭉쳐져있는 느낌이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정말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러 온 것 이기에 아쉬움이라 하기 애매.. 심지어 가격도 너무 착해서 장점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느낌! 사장님 두 분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정성스레 학생들에게 밥을 제공하는 부모님 같은 느낌!! 학교 근처에 이런 집이 있어서 부러울 따름!!

카빙당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9가길 3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