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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연말 즈음에 방문했는데 그 바이브 맘껏 느낄 수 있던 레스토랑. 이 근방은 회식하는 고기집 술집 천국이라 더 빛나보이는 맛집! 작은 가게라 예약은 필수. 5인 예약했는데 홀수는 당일 인원 변경 시 페널티 있다고 하니 참고! 마르게리따, 베이컨 크림 파스타, 갈릭스테이크(안심) 주문했어요. 1인 업장이라 시간 오래 걸린다 들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왔어요! 마르게리따는 기본에 충실한 맛. 아주 특별한 맛도 아니고 맛이 없지도 않아서 평가하기 모호하네요! 베이컨 크림 파스타는 면추가(+4000)했는데 양이 상당하네요.. 탱글거리는 면빨도 진한 느낌의 크림도 다 좋았어요! 베이컨 자체의 특색이 강하지 않았던 건 약간 아쉬운 점. 가장 만족스러운 메뉴였던 갈릭스테이크! 제가 기대했던 진한 갈릭 소스의 맛 그대로였어요. 소스가 고기 맛을 헤칠 정도가 아니라 좋았어요! 미디움 굽기의 스테이크도 적당히 부드러움과 육즙을 느낄 수 있었네요! 곁들일 수 있는 야채도 나름 신선해서 식감이 좋았던 기억. 와인도 추천받아 morande를 마셨는데 입 안에 잠시 머금었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과실향이 좋았어요! 탄닌도 적고 무난하게 마시기 적당한 와인. 가게가 아기자기한 감성이 있어서 저희 테이블빼고 다 커플이었는데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와도 좋을 것 같은 집!

규스홈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