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주꾸미 제철이라길래 방문했어요! 리뷰에서 봤던 그대로 정말 시크하신 사장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평일에는 잘 모르겠는데 주말은 한산한 편이라 예약 안 해도 될 뻔 했어요! 꽤 허름한 옛날 시골집 분위기. 소품은 아니지만 티비 등 아이템들이 구수해보였어요! 주꾸미랑 삼겹살 섞어서 주문했는데 다 조리된 상태로 나와서 손이 편해요. 주꾸미는 확실히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씹는 맛도 있고 신선한 느낌! 흐물거리는 식감이 아니라 너무 좋았어요. 양념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주꾸미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굿굿! 삼겹살 자체는 밋밋한데 주꾸미+삼겹살 조합은 말 할 필요가 없는 조합!! 곁들일 수 있는 백김치, 무 등도 알차게 필요한 건 다 있어서 괜히 종류만 많은 거 보다 훨씬 나았어요. 필요한 알짜배기들만 있는 느낌! 봄이 오면 한 번 다시 올 것만 같은 집이에요!!
동해 쭈구미 숯불구이 전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가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