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맛있는 토리파이탄! 사실 오레노 말고는 파이탄 자체를 많이 접하지도 않았지만 생각지 않은 곳에서 맛있는 라멘을 만났어요. 사실 이 인근에 맛있는 일식 라멘, 소바 집이 거의 없어서 별 기대 안했어요! 국물 딱 한 입으로 느낌이 딱 달라졌어요. 보기엔 굉장히 꾸덕해보였는데 닭 육수답게 적당히 라이트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지는 국물이었어요! 딱 제 스타일의 국물이라 너무 좋았어요. 면은 중면 느낌인데 먹기에 크게 무리 없는 정도? 국물이랑 따로 노는 건 없어서 굿! 차슈는 닭 돼지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난무난했어요. 여타 토핑들도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국물 하나가 너무 진국이라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약간 신경 쓰였던 건 가게 구조가 특이해 유난히 동선이 꼬이는 것 같은 느낌..! 두 분이서 조리와 서빙하시는데 아직 그렇게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파이탄말고도 다른 라멘, 꼬치류도 궁금해서 다음에 생각나면 한 번 더 올 것 같아요!
샤이케멘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