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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해방촌만의 아기자기한 감성이 잘 녹아있는 집! 이 동네는 처음 와 보는 데 서울인 듯 서울이 아닌 것 같은 분위기가 신기했어요. 외부의 변화에 신경쓰지 않는 듯한 느낌을 잘 간직한 건물들과 그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내부 분위기들이 좋았어요! 밖에서 봐도 편안해보이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잘 느껴졌어요. 작은 집의 거실에서 차 마시면서 쉬는 듯한 기분! 곳곳에 놓인 인형들, 화장실을 안내하는 표지들까지 디테일하게 잘 꾸며놓으셔서 괜히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는 산도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후르츠산도는 색색별로 과일들을 이쁘게 커팅해 빵과 크림 사이 정성스레 담겨있어요. 듬뿍 들어간 크림은 무겁지 않고 빵도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신기했어요! 두툼하니 은근 포만감을 주네요. 수제 청귤에이드도 직접 청을 다 담그셔서 향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탄산의 단 맛이 아닌 과일의 향이 강해서 얼음이 녹아도 그 맛이 약해지지 않고 잘 유지되네요 가게가 아담해서 시끄럽지도 않고 편안한 분위기라 잠깐 쉬어가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듯한 기분 좋은 카페!!

뭉실이 산도

서울 용산구 신흥로 9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