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천 여행의 메인 목적 중 하나였던 송학반점! 제천 첫 방문은 3년 전이었는데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드는 정도의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예나빠님 리뷰를 참고하니 굉장히 오래된 전통의 집인 것 같은데 가게 외관에서도 내부에서도 그게 잘 느껴져요. 방 내부에서 식사를 했는데 정말 오래된 할머니네 집 방 안에서 밥 먹는 느낌! 냄새까지 옛날 집임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 딱 간짜장 하나를 보고 온 터라 메뉴 고민이 딱히 없었어요. 돼지갈비도 궁금했는데 사이즈가 하나에 가격이 사악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 얼핏보면 다른 집 간짜장과 다를 바가 없어보이지만 소스의 향이 정말 진하게 나더라구요! 양파 볶으면서 나는 달달한 향과 불향이 어우러져서 내는 풍미가 일품! 면도 탱글거리면서 소스를 잘 흡수하는 게 아주 맘에 들었어요. 원래 짜장은 많이 먹으면 물리는데 이 집은 그게 덜해서 정말 소스까지 싹싹 비워 먹었어요!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봤지만 이 정도 내공이라면 아쉬운 메뉴가 딱히 없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보는 집! 언젠가 또 제천에 올 일 있으면 첫 번째 선택지가 될 것 같은 집
송학반점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12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