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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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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오랜만에 재방문인데 이 집의 장점은 그 시기에 맛있는 요리를 추천해주셔서 방문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 원래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저희 밖에 없더라구요. 여유 있어서 좋긴 했어요! 이번엔 백고동, 한치 반반 세트로 주문했는데 백고동은 여전히 실하고 비린 맛도 크지 않아 맛있더라구요. 한치도 큰 놈으로 잡아다 주셔서 양도 꽤 푸짐한 편이었고 쫀득한 식감과 씹을 때 퍼지는 즙이 맛있었어요! 약간 맛있는 갑오징어 먹을 때 그 느낌. 다만 빨리 식는 편이라 식고 나면 따뜻할 때의 그 맛이 안 나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여전히 밑반찬도 맛있고 친절하시고 그랬는데 하나 아쉬웠던 점은 물론 메뉴판에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았지만 백고동, 한치 세트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가격대비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물론 가격을 미리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긴 하지만 한 접시에 5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메뉴들을 더 시켜서 다양하게 먹는 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없진 않았네요. 그래도 서울에서 이만한 집 찾기가 쉬운 편은 아니기에 다시 생각나면 방문할 것 같아요!

독립문 맛집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