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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3년

열정도 골목 한 켠에 위치한 카페. 좁은 골목을 마주보고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곳에서만 주문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무튼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조명에 코지한 느낌이라 안에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던 곳! 무화과 라떼를 마셨는데 마침 무화과 제철 무렵이라 그런지 맛이 꽤 진했던 걸로 기억해요. 어떤 맛일까 상상이 잘 안 되었는데 우유 맛과 함께 적당히 단 무화과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느낌도 재밌었구요. 이렇게 통으로 무화과가 들어가 있는 음료는 처음인 듯! 이외에도 좋았던 점은 아늑한 분위기에 걸맞게 음악도 의자도 너무 편안한 거! 밥 먹고 나른하게 이야기 나누기 정말 딱 좋은 공간. 공간이 주는 편안함에 맞게 사람들의 소리도 과하지 않은 느낌이라 정말 잘 쉬다 간 느낌.

로지 커피

서울 용산구 백범로87길 4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