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단 아니 이 근방에서 젤 유명한 족발집. 근처에 정말 먹을 게 없는 동네라 굳이 찾아가서 포장! 방문 30분 전에 말씀드리니 딱 시간에 맞게 준비돼서 좋았어요. 생각보다 비쥬얼은 평범해서 점수가 지역빨인가? 했는데 한 입 먹고 바로 바뀌었어요! 껍데기쪽 콜라겐은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하니 이빨 사이로 느껴지는 저항감이 좋았고 부드러운 살코기와 비율도 딱 적당했어요. 딱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족발. 잡내도 거의 없이 호불호 없을 것 같은 맛! 기본 찬도 적당히 심심함 달래기엔 부족함 없었어요. 포장했을 때 하나의 꿀팁은 비빔면 하나 끓여서 깻잎 위에 족발과 함께 싸 먹는 것! 당산에 유명한 족발집에서 먹은 이후 종종 생각나는 조합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게에도 비빔국수 메뉴가 따로 있던데 나중에 가게에서 먹게 되면 꼭 시킬 것 같아요! 접근성이 별로라 또 갈 지는 모르겠지만 이 근방 주민들에겐 빛 같은 가게의 느낌?!
여신족발
서울 금천구 벚꽃로38길 21 니아그라몽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