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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3년

오 여기 직접 가서 먹으니까 맛있네요. 순대국은 역시 포장해서 먹으면 뭔가 그 맛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순대국 잘하는 집이 많을 것 같은 동네인데 의외로 찾기 힘들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갈증을 어느 정도는 해소한 것 같아요. 일단 국물 맛이 괜찮았어요! 뽀얀 맑은 국물인데 별도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적당히 심심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더라구요. 저는 조금 더 맵칼한 느낌 좋아해서 땡초 부탁하긴 했네요. 순대는 독특하진 않은데 그래도 당면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탱탱하니 씹는 맛 나는 스타일. 대신 부속물이 다양하게 들어 있고 식감도 탱글쫀쫀 등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된 고기에서 나는 잡내나 흐물거림이 없어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친구 뼈해장국도 한 입 먹어봤는데 칼칼하면서 국물 맛이 좋았던 기억. 전체적으로 국물이 얼큰한 스타일이었어요! 김치인가 깍두기였나 둘 중 하나는 겉절이 스타일, 하나는 푹 익힌 스타일. 일부러 의도하신 건지 모르겠는데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좋았던 점 중에 식사가 끝날 때까지 뚝배기가 식지 않았다는 것. 동네에서 뜨끈한 순대국 생각나면 찾을 것 같아요!

소문난 순대국집

서울 은평구 은평로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