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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중화야끼우동 메뉴가 너무 궁금해서 킵 해두고 있던 집. 역이랑은 가까운데 골목골목에 있어서 잠깐 헤맸네요. 외관도 그렇고 꽤나 오래된 동네의 작은 중국집 느낌이에요. 아는 사람만 찾아올 것 같은 집. 애초에 목적을 딱 잡고 온 터라 메뉴판 제대로 보지도 않았지만 중화탕수육 전문점이라 그런지 탕수육 메뉴만 3가지가 있고 그 외에는 일반적인 중식당과 메뉴가 비슷했어요. 고민의 여지 없이 야끼우동 주문. 첫 비주얼은 약간 오징어볶음? 비슷했어요. 베이스도 약간 해물찜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색깔에 비해 꽤 마일드한 느낌. 불향이 은은하게 났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어떤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색하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오징어,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오이, 청경채 등 다양한 야채들이 푸짐하게 들어간 편. 면은 국물 맛을 잘 머금고 있었는데 조금 흐물흐물한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딱 이 맛이다라고 명확하게 표현하기는 힘든 맛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집의 같은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겼던 경험.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고 먹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흔히 접할 수 있던 메뉴는 아니라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 보니까 군만두, 탕수육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서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계화원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39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