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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저번에 회식으로 온 곳을 이번에는 혼자서 방문했습니다. 평일 12시라 사람이 올 시간은 아니긴 한데, 손님이 저 밖에 없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코르타도를 마셨습니다. 마시면서 플랫 화이트와 차이가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찬찬히 읽어볼 수 있었어요. 폼의 차이인가 봅니다. (플랫 화이트는 폼이 거의 없다네요) 오늘은 레드아이를 마셨습니다. 가격은 5천원이고, 아이스만 된다고 합니다. * 레드아이 : 충혈된 눈'이란 뜻으로 피곤하거나 지쳐있을때 고카페인이필요할때, 아메리카노보다 진하고 깊은 향이 가득한 음료 ….라고 된 설명처럼 정말 뇌에 다이렉트로 카페인을 때려박는 느낌이 나는 커피였어요. 정말 진하고 묵직한데, 블랜딩 되어 있는 코스타리카 원두가 산미를 줘서 마실 때는 무작정 쓴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마시고 나니 가슴이 좀 벌렁벌렁하긴 하더라고요. 오후를 버텨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나쁘지 않습니다.

라콜롬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83 아트원씨어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