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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추천해요
17일

바부. 평일은 디너만 영업하고 런치를 먹으려면 주말을 노려야 함. 그런데 이제 캐치테이블 경쟁을 곁들인. 가게가 생각보다 좁고 창가자리 좌석이 편하지는 않아서 여유롭고 편한 식사를 생각하면 만족도가 덜할 것 같고,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분위기, 눈치 보지 않고 대화하며 식사를 즐기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지트 삼고 싶은 곳임) 본인은 이날 지인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한 덕에 즐거이 식사했다. 대신 이야기에 꽂혀서 음식 맛이 가물가물한데, 어란 파스타는 상큼하면서 질리지 않는 맛이었고, 알감자도 사워크림베이스 소스에 적셔 먹으니 와인과도 궁합이 좋았는데, 확실히 음식이 그 값을 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선뜻 대답하긴 힘들 듯(동네가 동네인지라).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즐겁게 식사하기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가성비 따지는 건 의미가 없구 본인은 다음에도 들를 것이기 때문에 추천함:)

바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8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