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의 압박 때문에 고민하다가 갔는데 다행히 15~20분 정도 걸려서 기다릴 만했어요. 김치볶음밥이나 섞어찌개도 맛있다고 하던데 늘 여름에 와서 콩국수만. 콩물도 진하고 정말 곱게 갈려서 약간 크림파스타 같은 느낌도 드는 콩국수라서 이 집만의 특색도 있고 여름이면 생각나는 맛. 김치도 1인당 한 접시씩 주셔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콩국수에 곁들여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맛을 떠나서 1만 6천원이라는 가격에 걸맞는 접객인가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네요. 테이블 간격도 넘 좁고 직원분들도 정신없이 바빠서 약간 시장 바닥에서 먹는 기분. 주문도 테이블에 앉자마자 받는데 카드 가져가셔서 카운터 가서 계산하고 다시 갖다주시는 시스템이라 더 정신없는 것 같아요. 그냥 휴대용 카드 단말기 들고 다니시는 게 더 빠르겠다 싶었네요.
진주회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