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이 짧아서 늘 방문을 못 했는데 명절 앞두고 조기퇴근을 한 김에 방문해봤어요. 3시 좀 넘어서 도착해서인지 웨이팅도 없고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월급빼고 물가가 다 오르는 시대여서인지 이제는 보통이 15.0네요. 20공을 많이들 추천하셨는데 이제는 25공이 되어서 그냥 특(18.0)으로 주문했어요. 국물이 정말 맑은데 한 입 떠 먹어보니 구수하니 좋네요. 고기도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것 같았어요. 송송 썬 파 올려서 한 그릇 먹으니까 뭔가 몸보신하는 기분이네요. 살짝 비싼 감도 있지만 왜 곰탕이라고 하면 하동관 하동관 하는지 납득할 수 있었던 한 끼였습니다. 다음에는 수육도 한 번 맛보고 싶네요
하동관
서울 중구 명동9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