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좋아하는 할매 입맛이라 연남동 시절부터 궁금했던 집인데 이제야 방문했네요. 차가운 쑥크림 위에 쑥떡이 올라가서 살짝 말랑한 감이 덜한 구석이 있었지만 비주얼도,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흑임자 라떼도 한 입 먹어봤는데 커피랑 어우러짐은 이쪽이 더 나은 것 같네요. 까눌레 등의 디저트가 계산대 옆에 오픈형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이 점은 위생적으로는 좀 갸웃했네요.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확실히 인사동보다는 뭔가 연남동 분위기 ㅎㅎ
사월의 물고기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