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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팟타이 같은 메뉴 대신에 유니크한 요리 메뉴가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튀긴 계란, 돼지귀, 양고기 커리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단짠하면서도 매콤함도 살짝 곁들여진 튀긴계란이 요물이었어요. 완전 밥도둑. 돼지귀는 쫄깃한 식감도 좋았지만 소스도 적당히 이국적인 맛. 양고기 커리도 부드러우면서도 들어간 야채의 맛도 살아 있어서 매력적이었어요. 메뉴당 단가가 좀 있긴 해서 살짝 갸웃하지만 접객이나 음식 자체는 밸런스가 좋아서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네요.

호라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7-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