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 백색, 적색, 녹색 이렇게 국물 색깔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지는데 저는 흑색으로 주문했어요. 다리 하나가 통으로 올라가는 걸로 주문했는데 양이 많은 걸 알지만 여기 와서 작은 다리 먹으면 괜히 아깝더더라고요 ㅎㅎ 일단 고사리로 만든 둥지 같은 비주얼도 재미있고 토핑도 닭가슴살, 닭다리살, 통다리 등으로 고기고기해서 닭에 진심인 느낌. 흑색은 간장 소스가 더해져 짭조름해서 맥주랑 잘 어울려요. 닭껍질로 만든 계피만두도 이 집의 별미. 오랜만에 왔더니 외국인 손님도 은근히 많네요. 혼밥하기도 좋고 자리에 놓인 키오스크도 편해요.
라무라
서울 마포구 포은로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