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만원의 행복이네요. 적당히 육향과 동치미 느낌이 어우러진 육수를 비롯해서 깔끔한 평냉이었어요. 순면 시킬까 제육을 추가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물냉 단품만 주문했는데 순면 주문하면 고기도 나오고 해서 그게 더 가성비 괜찮은 선택이 될 뻔했어요. 영업시간이 제 기준에서는 극악이라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담엔 순면 먹어보려고요. 굉장히 허름한 분위기라 여기 만나 싶었는데 11시 반 좀 넘으니까 인근 직장인인 듯한 분들이 엄청 몰려오더라고요. 키오스크 주문에 셀프지만 사장님은 친절하셔서 괜찮았어요.

평안도 상원냉면

서울 마포구 양화로 156 LG팰리스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