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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흑 흑흑흑흑 흑흑흑흑 세 끼를 굶은 사람이 먹고도 험한 말이 나왔어요. 아직 제가 덜 굶고 너무 호식한 탓이겠죠? + 앞서 짧게 썼는데, 무슨 말을 덧붙일지 모르겠더라.. 브랜드 자체가 옛날빵집을 포인트로 잡았다 하나, 빵이 건조하여 푸석거릴 지경인데 그것도 옛날 정체성으로 퉁치려는 것인가? 정작 그날 먹었던 사라다빵이라고 특별히 좋지는 않았다. 푸석한 빵에 비릿한 사라다. 과일의 존재감이 유난히 튀어서 사라다의 이름을 빌린 당근사과빵인가 했다. 이 브랜드는 전적으로 레트로를 표방했으나, 내 8090년대, 내 부모의 6070년대는 결코 그렇지 않았노라고 외치고 싶었다. 외려 이후 세대들이 이게 레트로라고 착각할까 염려될 지경이었다.

태극당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