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분위기의 찻집, 차의 계절 오리엔탈 티세트를 예약했는데 비가 오는 날이어서, 차는 가향이 된 것 보다는 차 본연의 향이 느껴지는 걸로 추천을 부탁했다 :3 아마 금준미얐던 것 같은데 하루만에 까먹었어... ... 티세트를 먹는 순서는 파인애플이 올라간 카나페->계란샌드->이후로는 자유! 난 그래서 오챠즈케->파이->스콘->안미츠->타르트? 순서로 먹었다. 오챠즈케는 명란이 올라가 있고 가쓰오부시와 우전을 우려낸 국물이었는데, 짭쪼름하고 구수했다. 모나카가 들어가있어서 좀 더 풍미가 깊었고. 스콘은 레몬 글레이즈를 얹어 상큼한 맛, 안미츠는 아래쪽의 말차 푸딩과 과일이 어우러져 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차의 종류도 많아서 꼭 티세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디저트와 차를 즐기러 오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 여기 때문에 대전 이사오고 싶어졌어.
차의 계절
대전 서구 계룡로342번길 170 1층